“하늘 위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생존 게임” 전직 요원 루카스 레예스(조쉬 하트넷)는 과거의 잘못으로 방콕에 숨어 지내던 중,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해커 ‘고스트’를 생포하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의 임무 장소는 다름 아닌 방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그러나 기대와 달리 비행기실은 각국의 용병들로 가득 차 있고, 그들 모두 고스트를 제거하려 든다. 운명처럼 마주친 승무원 이샤(차리트라 찬드란)가 사실 ‘고스트’임이 드러나고, 루카스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기내, 각양각색의 킬러들이 끈질기게 추격해오고, 그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제한된 공간에서 터져 나오는 과격한 액션과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감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칼과 총, 체급을 뛰어넘는 근접 전투까지, 마치 《버릿 트레인》을 공중으로 옮겨 놓은 듯한 스펙터클이 펼쳐진다 . 조쉬 하트넷은 넉살 좋지만 묵직한 매력의 전사로 완벽 변신, 그의 열연이 영화 전체의 재미를 이끈다. 비행기는 점점 위험에 빠지지만, 루카스와 이샤는 서로의 힘이 되어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결전을 향해 나아간다. 산산이 부서진 기체, 치명적인 위협 속에서 그들이 맞이할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하늘 위에서 벌어질 최후의 대결이 펼쳐진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