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로 구성된 강렬한 다큐시리즈로, 일상적인 브랜드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전국적으로 흔들어놓았던 끔찍한 범죄 사건을 다룬다. 1982년 시카고. 최소 7명이 청산가리가 든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곧바로 전국적으로 공포가 번져 나갔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가 시작된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사망 사건의 배후에는 한 사람의 주모자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어두운 음모와 이를 은폐하기 위한 희생양이 만들어진 걸까? 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을 순식간에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면서, 약장 속의 제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을 영원히 바꿔 놓은 해당 사건을 재조명한다.